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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damda)/일상(life)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카페고 가고!

by o_damda 2023. 6. 29.

간만에 찾아온 쉬는 날!
여독을 푸는 날!로 지정했으나 영화를 보기로 약속되어있어 나가야만 했던 날!
비록 비가 왔지만 나름 즐거웠던 날!
스타트!

출처: 네이버

언니가 예고편이 나왔을 때부터 보고싶다고 했던 ‘엘리멘탈’을 봤다. 보고온 사람들이 눈물 한바가지라고 해서 휴지를 가져가야하나 고민하다가 (가오갤 보고 오열한 사람 그게 바로 나야나) 그냥 들어갔다.

영화는 재밌었고 보길 잘했다 생각했고 마지막에 눈물 한방울 찔끔했다. 보는 내내 ‘어느 포인트에서 울었다는걸까?’ 하면서 봤는데 ‘여기..?’하는 포인트가 있다ㅋㅋ

불과 물의 성격을 잘 드러낸 캐릭터들이었고 이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들로 굿즈를 만들면 인기가 많을 것 같다. 불과 같은 성격에 가까운 나는 물의 성격을 ‘일부’ 닮고 싶었다. 아님 물과 같은 사람을 만나야 할까🤔

감독이 한국계 미국인이고 한국 건물들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영화라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나름 한국적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있는 것 같아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게(?) 아닌가 싶다.

쿠키는 없으나 뒷이야기가 만화(?)로 그려져서 나오니 꼭 보고 나가시길! 너무 재밌고 본 언니는 시즌2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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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달콤팝콘을 야무지게 먹고 언니가 배고프다 해서 한번 가보고싶었던 식당에 갔다.

|돈부리파스타 타임스퀘어점(지하 1층)

가격이 나름 있는 편인데 사람이 많아서 고민하던 중 사람이 없을 시간이기도 했고 지금 아니면 언제 먹어보나 싶어서 갔다. 생각만 할 걸 그랬다.

메뉴당 가격이 비싼 편이었고 양도 1인분이라 해서 당황했지만 일단 시켜보았다.

식전빵
갈릭알리오올리오
매콤스테이트 크림 파스타
하우스비프 스테이크

셋이 먹었는데 모두가 배불리 먹을만한 양은 아니었고 맛은 그냥저냥 무난했다.
(Tip! 위에 세트 메뉴를 시킨다면 매콤스테이크 크림 파스타를 꼭 시키길.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맛을 잡아줄 수 있다.)

*한줄평: 세트 메뉴가 할인할 때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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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바로 크로플집이 있어서 가려다가 ‘온 김에 옷이나 둘러보자’하고 둘러봤으나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더이상 둘러볼 힘도 없어서 다시 크로플집으로!

|콜렉티보 케이크샵(지하 1층)

(Tip. 당일 cgv 영화관람 티켓이 있으면 크로플 구매시 음료 한잔을 무료로 준다.)


잘자요 디카페인 블랙(콜드브루)
무엇인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메뉴판을 봐도 모르겠어요..(음료이름 아님)
오렌지주스
오레오 크로플

잘자요는 언니가 아주 맛있다 했고 오렌지주스는 그냥 오렌지주스겠지..? 이름이 기억 안나는 음료는 처음엔 엨? 했으나 마실수록 중독되는 맛이었다.

오레오크로플 위에 크림은 개인적으로 내스타일은 아니었어서 아쉽다 싶었는데 안에 크림과 같은 색의 아이스크림이 숨어있었고 아이스크림과 먹으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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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에 나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나름 즐거운 날이었다.

영화 보는걸 좋아해서 한달에 3-4번까지도 영화를 봤었는데 요즘엔 영화값이 너무 비싸서 보러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할인쿠폰들이 잔뜩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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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블로그를 쓰려고 사진은 찍었지만 지금까지 올린게 하나도 없어.. 반성하며 되도록 한 주를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해보기로 했다.

지난 주 쓸 내용들이 많은데,, 다음주까지 내 스스로에게 기한을 줘보도록 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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